2020년 2월 개봉하는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의 주연을 맡은 배우 마고 로비가 이번 영화에서 제작자로도 맹활약을 펼친다.

사진='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 현장 스틸컷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는 조커(자레드 레토)와 헤어지고 자유로워진 할리 퀸(마고 로비)이 빌런에 맞서 고담시의 여성 히어로팀을 조직해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솔로 무비다. 2020년 DC 코믹스 첫 주자이자 달라진 DC의 새 도약을 예고하는 작품으로 ‘원더 우먼’ ‘아쿠아맨’ ‘조커’에 이어 또 한 번의 성공가도를 예고하고 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처음 등장한 마고 로비의 할리 퀸은 그야말로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다. 마고 로비는 “‘수어사이드 스쿼드’ 촬영 중 할리 퀸과 사랑에 빠졌다. 하지만 영리하고 불안정한 할리 퀸이 거의 항상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 조커와 연인 관계를 유지하는지 이해하기 힘들었다. 그래서 파괴적인 사랑에 대해 샘 세퍼드가 쓴 ‘사랑에 빠진 바보’ 극본을 읽었고 정신분열증이 있으나 성공한 전문직에 종사하는 여성들의 테드 토크를 들었다. 그리고 즐겁게 DC 코믹스 세계에 몰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할리 퀸은 예측 불가능하다.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반응할지 가능성이 무궁무진한데, 이 부분이 배우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마고 로비는 이번 영화의 제작자로 참여해 시나리오부터 감독 선정 등 여러 부분에 관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사진='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 현장 스틸컷

‘수어사이드 스쿼드’ 개봉 1년 전, 할리 퀸의 스핀 오프 제작을 확정하고 시나리오에 착수했고, 이에 전 영화와 달리 ‘버즈 오브 프레이’에서는 친화력 넘치는 할리 퀸이 여자 친구들과 함께 등장하는 ‘트레인스포팅’ 같은 아름다운 혼돈을 그려냈다. 이에 범죄자들을 처단하는 헌트리스(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죽여주는 목소리를 지닌 미스터리한 존재 블랙 카나리(저니 스몰렛), 부패한 고담시 경찰 조직을 경멸하는 몬토야(로지 페레즈) 형사와 사건의 열쇠를 숨긴 아이 카산드라(엘라 제이 바스코)로 이뤄진 버즈 오브 프레이팀을 결성했다. 

마고 로비는 DC 캐릭터를 새롭게 그려낸 영화 ‘조커’에 대해서 “호아킨 피닉스가 엄청난 일을 해냈다. 하지만 ‘버즈 오브 프레이’는 토드 필립스의 영화와는 전혀 다르다. ‘조커’가 현실적이라면 우리 영화는 하이텐션이다“라고 설명했다.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는 DC 영화 사상 최초의 아시아계 여성 감독인 캐시 얀을 비롯해 주연, 제작, 각본, 의상까지 모두 여성들이 참여해 환상적인 앙상블을 선사한다. 특히 예술성이 돋보이는 팝아트적인 무대와 관객들을 흥분시키는 OST, 그리고 ‘존 윅’ 시리즈로 호평을 받은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이 투입돼 더욱 강렬하고 완성도 높은 액션을 통해 어둠의 상징인 고담시를 컬러풀하게 물들여 개성 넘치는 블록버스터를 완성했다.

제작자로 변신한 ‘할리 퀸’ 마고 로비 주연의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는 2월, 2D와 IMAX, 스크린X, 4DX, SUPER 4D, 돌비 애트모스로 개봉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