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BO리그 SK 와이번스 선수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입단한 김광현의 등번호를 비워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SK 관계자는 9일 “최근 선수들의 등번호 배정이 끝났다”며 “아무도 김광현이 사용하던 29번을 선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실상 김광현 등번호가 임시결번이 되는 분위기다.
이 관계자는 “선수단 내부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김광현의 배번을 비워두자는 분위기가 있었다”고 부연했다. 김광현은 SK 구단 역사상 최고의 활약을 펼친 프랜차이즈 스타다. 2007년 SK에 입단한 뒤 등 번호 29번을 달고 4차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김광현은 경기장 밖에서도 선수단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은퇴 후 영구결번 가능성이 크다. SK 선수들이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한 김광현의 배번을 남겨둔 이유다.
KBO리그에서 비슷한 전례는 많다. 한화 이글스는 류현진의 등번호 99번을 2013년부터 비워두고 있다. 류현진은 한화에서 선수 생활을 마치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공언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이승엽 해설위원이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한 2004년부터 복귀할 때까지 등번호 36번을 임시 결번으로 남겨뒀다. 이후 이 번호는 삼성의 영구결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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