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이 냉철 부심에서 벗어나 아픔을 토해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10일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극본 이신화/연출 정동윤/제작 길픽쳐스)에는 그간 감정을 절제해온 백승수(남궁민)의 눈물이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는 고등학교 때 주목받던 야구선수였으나 부상으로 장애를 입게 된 백승수의 동생 백영수(윤선우)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에 동생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통한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담겨 코끝 찡한 감동을 선사했다.

여기에 남궁민이 갑자기 날아든 ‘감정 변화구’로 인해 냉철한 평정심을 잃어버린 채 눈물을 삼키는 ‘한밤중 먹먹 울음’을 선보였다. 극중 백승수가 누군가를 만나고 난 후 얼음처럼 굳었던 마음의 빗장을 연 채 북받치는 감정을 쏟아내는 장면. 흐릿하게 굳은 표정을 짓다 연이어 차오르는 눈물을 애써 감추려는 듯 시선을 내리깔고는, 결국 솟구치는 눈물 한 방울을 떨어뜨린다.

제작진은 “남궁민의 연기는 그 순간의 공기마저 바꾸는 힘이 있다”라는 극찬과 함께 “백단장이 아닌 인간 백승수의 면모도 차츰 공개될 예정이니 ‘스토브리그’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 SBS ‘스토브리그’는 8회는 오는 10일(금)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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