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감독상을 수상, 세계 언론들의 극찬을 받으며 기대를 모으는 영화 ‘빈폴’이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영화 '빈폴' 포스터

‘빈폴’은 전쟁에서 살아남은 두 여인이 서로를 다시 일으키기 위해 희망과 삶의 의미를 찾아 나서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제72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감독상 수상과 함께 오는 2월 9일 개최되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영화상 부문에 ‘기생충’과 함께 예비후보에 오르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하고 전세계 20개 영화제에 초청받아 16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올해의 마스터피스로 평가받고 있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책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영화는 칸영화제가 발굴한 91년생 젊은 감독 칸테미르 발라고프의 강렬하고 섬세한 연출력으로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티저 포스터에는 서로를 부둥켜안은 두 여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삶은 여자의 얼굴을 하고 있지 않다’는 카피는 전쟁에서 살아남은 두 여인의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특히 극찬이 쏟아지고 있는 영화의 영상미를 고스란히 표현한 포스터의 배경은 예비 관객들을 사로잡기 충분해 보인다.

한편 국내 관객들에게 섬세한 드라마, 아름다운 영상미, 오랫동안 여운을 남길 강렬한 메시지로 가슴을 울릴 ‘빈폴’은 2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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