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측이 뉴이스트W와 소속사, 팬들에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다.

9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 측은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5일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측의 정정보도 요청 및 공식 사과 입장문을 확인하였고, 뉴이스트 팬들의 강력한 항의를 받아 '만일 주장이 사실이라면 제작진의 화면처리 미숙으로 의혹이 불거진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그리고 이틀에 걸쳐 확인한 끝에 이번 일은 뉴이스트 음원총공팀의 주장대로 일부 팬의 기입오기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알' 측은 "이번 일은 1월 4일 방송을 통해 말하고자 했던 소위 '음원사재기'와는 분명 다른 사안이었음에도 화면처리 미숙과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을 거치지 못한 채 방송 중 뉴이스트 W의 이름이 드러나 커다란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뉴이스트 멤버들과 팬들, 그리고 소속사인 플레디스 관계자들께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아울러 방송이 나간 후, 지금까지 뉴이스트의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제보는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사과했다.

또한 '그알' 측은 "이번 방송으로 불거진 음원사재기 의혹에 대해 수사기관의 요청이 있을 경우, 취재 내용을 공유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힌다"고 입장을 덧붙였다.

한편 지난 4일 방송된 SBS '그알' 측은 최근 가요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음원사재기' 의혹에 대해 다룬 모습이 그려졌다. 제작진은 이 과정에서 자신의 이메일이 '음원사재기'에 도용됐다고 주장하는 남성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남성은 자신이 가입한 적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메일 수신함에 모 음원 사이트 가입 축하 메일과 동일한 가수의 곡 구입 내역서가 담긴 메일을 수십통을 받았다고 했다.

'그알' 측은 이 과정에서 모자이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해당 가수가 뉴이스트W라는 것과 곡목이 'Dejavu'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방송 이후 뉴이스트W도 '음원사재기'와 연관이 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는 팬들이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뉴이스트W 음원총공 팀 개인의 메일 오기재 실수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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