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자 이동윤이 과거 전과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태사자 이동윤은 9일 크리에이티브 꽃 측을 통해 "그 자리에 제가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기사에 나온 이야기들이 전부 사실은 아니다. 이런 불미스러운 이야기로 팬분들과 여러분들께 상처를 안겨드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 드린다"고 사과했다.

(사진=크리에티브꽃 인스타그램)

이어 "이것은 저 개인의 일이니, 저로 인해 열심히 잘 살아온 저희 멤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7일 한 매체는 한 예능 커뮤니티에 올라온 "이동윤이 중학생 때 일진이었고, 사고를 많이 쳤으며, 보호관찰 도중 미국으로 갔다"는 내용의 글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이동윤은 공식입장문에서 "어디서부터 말씀을 드려야 하나 많은 고민을 했지만, 27년 전 어린 시절 철없이 보낸 저의 잘못이니 하나하나 따지기 보다는 그 시간들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되어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다. 그 일들에 대해 다시금 후회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크리에이티브 꽃의 박교이 대표 또한 이날 "현재 기사에 나온 주 타이틀이 되는 이동윤에 대한 '일진, 미국 도피, 뻑치기, 범죄자'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며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글들에 대해 법적 절차를 통해 강경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동윤이 속한 태사자는 지난 1997년 데뷔한 팀으로 2000년대 초반까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말 JTBC 음악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3' 방송을 통해 18년 만에 한 무대에 오른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계기로 최근 다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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