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리그전의 백미가 될 ‘죽음의 조’ B조 경기가 베일을 벗는다.

11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태백에서 금강까지 - 씨름의 희열’(이하 ‘씨름의 희열’)에는 3라운드 조별리그전 B조 경기가 공개된다.

B조는 선수 전원이 장사에 오른 경험이 있는 실력자들이 포진한 ‘죽음의 조’로 꼽힌다. ‘금강 트로이카’ 최정만(영암군 민속씨름단)을 필두로 ‘터미네이터’ 황재원(태안군청), ‘막내 온 탑’ 허선행(양평군청), ‘씨름돌’ 박정우(의성군청)가 한 조에 편성됐다.

모두가 우승후보라 해도 손색없는 쟁쟁한 선수들이 B조로 모이면서 누가 최종 탈락의 아픔을 겪을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제작진은 “장사들이 모인 ‘죽음의 조’답게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치열한 승부가 매 경기 펼쳐졌다”고 전했다. 특히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의외의 탈락자가 발생해 현장에 있던 모두가 충격에 빠졌었다는 후문.

이와 더불어 6회에서는 씨름판에서는 얘기할 기회가 없었던 선수들의 개인적인 스토리도 담겨 있어 그들의 인간적인 면모도 함께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씨름의 희열’은 국내 최정상 씨름 선수들이 모여, 경량급 기술 씨름의 최강자를 가리는 ‘태극장사 씨름대회’를 개최, 1인자를 가리기까지의 과정을 담아내는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5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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