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되며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급부상한 액션영화 ‘악녀’(감독 정병길)이 칸 영화제 공식 스틸 11종을 공개했다.

 

 

액션 마스터 정병길 감독의 차기작으로, 살인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의 이야기를 그린 ‘악녀’ 스틸은 상상 이상의 리얼 액션 느낌을 십분 드러낸다.

본 모습을 숨기고 국가 비밀조직 요원으로 살아가는 숙희(김옥빈)는 최정예 킬러답게 총, 칼, 도끼 등의 무기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것은 물론, 달리는 오토바이나 버스 외벽에 매달린 상태에서도 거침없이 임무를 수행한다. 여기에 타깃을 향한 날카로운 눈빛까지 더해져 살기 위해 독기로 가득 찬 그녀가 앞으로 보여줄 날 선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태권도 합기도 유단자인 김옥빈은 대부분의 고난도 액션을 직접 소화해 제작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숙희를 킬러로 길러낸 중상(신하균)은 섬뜩한 기운을 뿜어낸다. 특히 살인병기 숙희 앞에서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여유로운 표정이 인상적이다. 숙희의 곁을 맴도는 의문의 남자 현수(성준)는 등장만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하고, 숙희를 스카우트해 임무를 내리는 국가 비밀조직의 간부 권숙(김서형) 역시 걸크러쉬가 느껴지는 남다른 포스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목표를 위해서라면 서로를 향해 거침없이 총구를 겨누는 이들의 모습만으로도 강렬한 향기가 전해져오는 ‘악녀’는 6월 초 국내 개봉한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