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의 축구경기에서 이동준의 결승골이 터지는 순간 시청률이 상승하며 남성팬들의 열렬한 관심을 입증했다.

사진=연합뉴스

JTBC에서 중계한 ‘2020 아시아축구 연맹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 1차전’ 한국과 중국 경기에서 전후반 평균 시청률은 4.5%을 기록 했다. 후반전 추가 시간에 터진 이동준의 결승골 순간 이때 시청률은 4.9% (TNMS, 유료가입)로 상승했다.

이날 우리나라 대표팀은 이동준의 골로 중국을 1대 0으로 이겼다. TNMS 시청자 데이터에 따르면 50대 남자가 가장 많이 시청했고, 그다음 40대 남자, 60대 이상 남자들이 뒤를이었다. 방송 시간대가 겹치는 다른 종편 채널 MBN ‘당신이 바로 보이스퀸’과 TV 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50~60대 여자 시청자들이 몰리면서 이들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것과 대조를 보였다.

한편 이번 대회는 올해 도쿄 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겸해 치러진다. 아시아에 걸린 도쿄올림픽 티켓은 총 4장이다. 일본이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출전하면서 이번 대회에서 일본을 제외하고 상위 3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무대에 설 수 있다. 어렵게 승점 3점을 챙긴 한국은 앞서 열린 같은 조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이란이 1-1로 비겨 조 1위로 나섰다.

한편 대표팀은 12일 오후 7시 15분 같은 장소에서 이란과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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