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수호가 뮤지컬 ‘웃는 남자’로 돌아온다.

사진=뮤지컬 '웃는남자' 캐릭터 포스터

오늘(10일) 첫 공연을 앞둔 수호는 ‘웃는 남자’에서 비극적인 운명의 주인공 그윈플렌 역을 맡아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수호는 2018년 초연에서 기이하게 찢긴 입으로 기형적 모습을 가졌지만 꿈을 꾸는 청년 그윈플렌을 순수한 감성과 특유의 미성이 돋보이는 독창적인 캐릭터로 표현해내 매 공연마다 찬사를 이끌어낸 바 있다.

여기에 2018 스테이지톡 오디언스초이스어워즈에서 남우신인상,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인기상을 수상하며 탄탄한 실력과 티켓 파워를 동시에 입증한 만큼 이번 재연을 통해 더욱 깊어진 내면 연기와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은다.

‘웃는 남자’는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인물인 그윈플렌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를 조명한 내용을 담아낸 작품이다. 화려한 연출, 탄탄한 스토리, 킬링 넘버 등으로 완성도 높은 수작으로 손꼽히는 뮤지컬 ‘웃는 남자’는 오는 3월 1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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