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 관련 확인되지 않은 게시물이 디씨인사이드, 일베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유포되고 있다.

10일 주진모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모바일 메신저 등을 통해 퍼지고 있는 주진모와 관련한 이른바 ‘지라시’에 강경대응을 선언했다.

소속사 측은 “해당 사항에 대해 당사는 유포된 정황을 포함한 일련의 상황에 대해 수사기관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하고 강경한 법적대응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따라서 위와 같은 유포 등 행위를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라며 “속칭 '지라시'를 작성하고 이를 게시, 또는 유포하는 모든 행위는 법적 처벌 대상입니다. 때문에, 현재 무분별하게 배포되고 있는 관련 내용을 어떠한 경로라도 재배포 및 가공 후 유포 시 당사는 법무법인을 통해 강력하게 법적인 조치를 취하고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최근 주진모 측은 개인 휴대전화가 해킹당한 후 사생활 유출을 협박받았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에 “연예인이란 이유로 사생활 침해 및 개인 자료를 언론사에 공개하겠다는 악의적인 협박을 받고 있고, 이에 대한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허위 내용을 근거로 하는 기사나 사생활을 침해하는 기사, 정확한 사실이 아닌 사건에 대한 무분별한 내용을 배포 또는 보도할 시 부득이하게 배우의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법적 대응을 할 수밖에 없음을 미리 알려드리니, 이점에 대해서도 언론사분들께 너그러이 이해 부탁드리며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이같은 강경대응 입장을 밝힌 뒤에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진모 개인 휴대폰 해킹 관련한 게시물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익명성이 보장되는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의 경우, 확대 재생산이 이루어지며 피해가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런 상황에 주진모의 휴대전화 기종이 삼성전자 제품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이에 삼성전자 측은 9일 삼성멤버스 커뮤니티를 통해 “삼성 갤럭시폰 또는 삼성 클라우드 서비스가 해킹을 당한 것은 아니며 일부 사용자 계정이 외부에 유출된 뒤 도용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