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 문 40.4%-안 26.4%-홍 10.8%

한국일보·코리아타임스가 여론조시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24~25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문 후보가 40.4%의 지지율로 안 후보(26.4%)를 14.0%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이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10.8%), 심상정 정의당 후보(8.0%),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5.1%) 순이었다.

2주 전에만 해도 문 후보(37.7%)와 안 후보(37.0%)의 지지율 차이는 0.7%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였다.

 

◆ 문 40.3%-안 29.6%-홍 9.7%

매일경제신문·MBN이 메트릭스에 의뢰해 23~24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 후보의 지지율은 40.3%, 안 후보는 29.6%로 역시 10%포인트 이상 벌어졌다. 이어 홍 후보 9.7%, 심상정 정의당 후보 4.7%,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3.4%인 것으로 조사됐다.

문 후보는 5자 구도는 물론 4자 구도와 3자 구도에서도 안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유승민 후보의 사퇴를 전제로 한 4자 구도 대결에서 문재인 39.8%, 안철수 31.3%, 홍준표 9.8%, 심상정 5%로 나왔다. 3자 대결에서는 문재인 43.2%, 안철수 33.6%, 홍준표 10.5%인 것으로 조사됐다.

 

◆ TV토론은 심 27.2%-유 22.1%-문 12.6%

최근 여론조사에서 TV토론을 가장 잘 했다는 평가를 받는 후보는 심상정(27.2%), 유승민(22.1%), 문재인(12.6%), 홍준표(5.9%), 안철수(5.1%) 순이었다.

지지층의 충성도에서도 문 후보는 안 후보보다 훨씬 앞서 나갔다. 문 후보 지지층의 78.4%는 문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답한 반면, 안 후보 지지층 가운데 안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답한 사람은 23.3%에 불과했다.

한국리서치는 TV토론이 진행되면서 안 후보를 지지했던 유권자들이 지지 후보를 바꾼 것으로 분석했다.

이들 여론조사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상세 자료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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