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임택근이 지난 11일 별세했다. 향년 89세.

(사진=연합뉴스)

12일 연합뉴스는 임 아나운서의 유족과 통화한 내용을 인용해 별세 소식을 전했다.

유족에 따르면 임 아나운서는 전날 오후 8시께 세상을 떠났다. 지난해 10월 심장 문제로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11월에는 뇌경색 진단을 받았다. 시술 후 괜찮아졌으나 지난달 다시 폐렴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하게 됐다.

빈소는 강남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에 차려졌으며 이날 오후 1시부터 조문할 수 있다. 발인은 오는 14일 오전 8시 예정이며, 장지는 용인 천주교회다.

한편 아나운서 임택근은 1964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아나운서 실장, 상무, 전무이사까지 역임했다. 아들은 가수 임재범과 그의 이복동생 배우 손지창이 있다.

상주는 아들인 가수 임재범과 손지창, 그리고 손지창 부인인 배우 오연수는 함께 빈소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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