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희가 지난해 애완견 순희와 이별한 이야기를 전했다.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애완 고슴도치를 목욕시킨 임원희와 정석용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원희는 지난해 11월 1일 하늘나라로 간 애견 순희를 언급했다. 그는 "10년 7개월 살다 떠났다. 갑자기 심장마비 같은 것이라고 하더라. 촬영장에서 엄마 전화를 받았다. 조짐이 이상하더라. 아침에 밥을 안 먹더라고 하더라. 순희가 좋아하는 음식을 사가지고 갔는데 자는 줄 알았는데 죽어있었다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너무 일찍갔다"며 "나한테는 가족이라 가고 싶었다. 미치겠더라. 그날 밤에 갔는데 그날 화장을 했다. 처음에는 감당이 안되더라. 엄마도 되게 힘들어하신다"고 회상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임원희가 소리를 질러 모두를 궁금케 했다. 고슴도치가 그의 발목을 물은 것이다. 고슴도치로 인해 감동은 파괴되고 웃음만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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