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배우 최민식의 ‘특별시민’이 현빈 유해진 콤비의 ‘공조’를 제쳤다.

 

 

선거라는 신선한 소재와 최민식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 현실 공감 메시지로 예매사이트 1위를 석권한 정치드라마 ‘특별시민’(감독 박인제)이 개봉 첫날인 26일 18만5780명(누적 관객수 19만4411명·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자치했다.

이는 500만 관객을 돌파한 디즈니 영화 ‘미녀와 야수’(개봉 첫날 16만6931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뛰어넘은 것은 물론, 올해 최고 흥행작인 코믹수사물 ‘공조’(개봉 첫날 15만1845명/최종 781만1682명)의 오프닝 스코어까지 제치는 기염을 토했다. 더불어 한국영화로서 14일 만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외화로부터 탈환해 자존심을 높이고 있다.

 

 

영화는 노회한 정치9단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한 선거전 이야기다. 제19대 대통령선거 유세활동이 진행되는 시기에 개봉함으로써 현실적인 느낌을 강렬히 불어넣은 점, 최민식 곽도원 문소리 라미란 심은경 등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의 불꽃 튀는 연기 앙상블, 의미 있는 메시지까지 함께 전하며 성별, 세대를 초월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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