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액션 히어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감독 제임스 건)에 출연한 한국계 여배우 폼 클레멘티에프가 화제를 일으킬 전망이다.

 

 

그는 사상 최악의 빌런 ‘타노스’에 맞서 은하계를 구했던 4차원 히어로 ‘가.오.갤’이 더욱 거대한 적에 맞서 새로운 모험에 나서는 영화에서 리더 스타로드(크리스 프랫)의 친아버지 에고의 조수이자 마음을 읽는 초능력을 지닌 맨티스로 출연한다.

한국계 프랑스 배우인 폼 클레멘티에프는 촉각으로 타인의 마음을 읽는 능력과 텔레파시, 정신교감, 예지력 등 아직 밝혀지지 않은 다양한 능력을 지닌 캐릭터로 ‘가.오.갤’에 합류했다. 맨티스는 만나는 사람마다 거리낌 없이 접촉하며, 상대의 마음을 읽어내고 늘 순수하고 해맑은 표정으로 상대에게 다가간다.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외모로 남다른 매력을 뿜어내는 폼 클레멘티에프는 2013년 미국에서 리메이크 된 영화 ‘올드보이’에서 행복 역으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꾸준한 연기 활동을 이어온 그녀는 수많은 경쟁자를 제치고 오디션을 통해 베일에 싸인 캐릭터 맨티스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발을 들일 수 있었다.

 

 

제임스 건 감독은 “폼 클레멘티에프가 맨티스처럼 완벽하게 캐릭터에 녹아들어 표현해내는 뛰어난 감정 표현력이 그녀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라고 밝혔다.

마블 영화는 하나도 빼놓지 않고 보았을 정도로 팬이었음을 밝힌 폼 클레멘티에프는 “촬영 전 첫 리딩 날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았다. 하지만, 크리스 프랫과 ‘가.오.갤’ 멤버들, 제임스 건 감독님까지 모두 편하고 안정적인 기분으로 적응할 수 있게 도와주었다”고 전했다.

곤충을 연상시키는 더듬이와 맑고 큰 동공을 지닌 ‘맨티스’역을 통해 과감한 변신을 감행한 폼 클레멘티에프는 예측 불가능한 매력으로 더욱 섬세하게 캐릭터를 표현해낼 예정이다. ‘가오갤2’는 오는 5월2일 전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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