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조 밴드 사거리 그오빠(지현우, 윤채, 김현중, 사에)가 음악팬들의 궁금증에 직접 답했다.
지난 10일 첫 번째 미니앨범 ‘뉴스’를 발매한 사거리 그오빠는 멤버 모두 화려한 이력을 가졌다. 특히 배우 지현우의 9년 만에 밴드 활동이라는 점에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그들과의 일문일답이 공개됐다.
Q1. 사거리 그오빠 결성 비하인드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뉴욕재즈앳링컨센터에서 윤채가 공연을 하게 됐고 지현우, 김현중이 여행 겸 공연 일정에 동반했다. 당시 윤채와 공연했던 기타리스트 사에를 만나게 되고 서로 음악 이야기를 하면서 이 멤버라면 우리는 물론 우리 음악을 듣는 사람들도 즐거워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Q2. 사거리 그오빠로 팀명을 지은 이유
여러 이야기가 오가던 중 공통적으로 떠올린 장소가 사거리 교차로였다. 각기 다른 신호 앞에서 출발해 가운데서 4명이 만나게 되는 장면은 앨범 표지에도 볼 수 있는 부분이다. 거기에 김현중이 장난삼아 “그 오빠 어때”라고 이야기를 꺼냈고 그렇게 탄생하게 됐다.
Q3. 타이틀곡 ‘누가 나 좀’ 선정 과정
밴드의 색깔을 보여주기 전 멤버 각자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보컬리스트 본인의 이야기를 담은 지현우의 ‘누가 나 좀’이 스토리텔링의 시작이었다. 이에 겨울에 맞는 가장 따뜻한 곡을 타이틀로 정하게 됐다.
Q4. 앨범에서 나침반의 의미
앨범명인 'NEWS'는 나침반을 모티브로 4방위의 North, East, West, South의 이니셜로 탄생하게 됐다. 각자가 시작한 지점과 수많은 경험과 시간이 만들어준 길을 걷다 그 길을 바라보기 위해 또 다른 시작점 극(+-)으로 향하며 그곳에 만난 인연들과 두렵지 않을 새로운 길을 서로 나누며 나아간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Q5. 모든 스케줄에서 한 의상으로 소화를 하는 것 같은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
이번 콘셉트는 단벌 신사다. 앨범 재킷 촬영부터 뮤직비디오, 방송 활동 모두 단벌로 진행한다. 같은 의상을 입었어도 상황에 따른 멤버들의 표정, 연주, 목소리 등의 라이브를 통해 다른 느낌, 다양한 감동을 드릴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Q6. 멤버 전원 앨범에 참여했다. 기억에 남는 곡 작업 에피소드
녹음할 때 각자가 생각하는 곡의 느낌을 연주자와 보컬인 지현우에게 설명하는 과정에서 100% 이해시키는 부분이 힘들었던 것 같다. 예를 들면 연주자에게 “헤어졌지만 서로 그리워하는 느낌으로 연주해주세요”라는 표현방식이랄까. 대화의 방식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좋은 결과물이 나와서 기분 좋다.
Q7. '뉴스'를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 or 리스닝 포인트
이번 앨범은 멤버들 각자의 이야기가 담긴 각기 다른 4가지 소리의 만남이다. 지현우가 각자 원하는 ‘오빠’ 음악에 줄 서면 된다고 말한 이야기가 생각난다. 물론 각자 음악에 대한 설명과 작곡자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지만, 청자가 이러한 정보 없이 음악을 감상하고 스스로 원하는 대로 느끼고 해석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
Q8. 활동 계획
오랜 시간 각자 다른 분야에서 활동했지만 지금은 신인이라고 생각한다. 각자의 음악에 대한 소신은 지키면서 회사와 스태프들과 사거리 그오빠의 음악에 관해 상의하고 조율하면서 우리만의 길을 만들어가고 싶다. 앞으로 다양한 무대에서 라이브를 통해 대중과 만나고 싶다.
Q9. 이번 앨범 목표와 앞으로의 각오
이번 앨범에서 어찌 보면 우리들은 가면 혹은 커튼 뒤에 숨어 있을지도 모르겠다. 목표는 많이 들려주고 대중의 목소리를 많이 듣는 것이다. 그것을 통해 세상과 대화하고, 우리 이야기뿐 아니라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공감하고 음악으로 보답하고자 한다.
Q10. (지현우) 배우에서 9년 만에 가수로 돌아온 이유
지금이 아니면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중에 후회할 것 같은 느낌이었다. 무엇보다 멤버들과 함께 있을 때 배우 지현우가 아닌 사람 지현우 본연의 모습이 가장 자연스럽게 나와서 저만의 음악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
Q11. 이번 앨범으로 밴드로서 보여주고 싶은 모습
이번 앨범은 다음 앨범(이야기)의 예고편으로 생각해달라. 우리들의 일기장이자 사람들과 공감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풀어가고 있다. 우리들이 나누고 싶은 대화를 각자의 악기로 소리 내어 표현하고, 자신의 영역에서 꾸준하게 한 길을 걸어온 내공의 뮤지션들이 하나의 강을 이루고, 그 강 안에 희로애락이 담긴 우리들의 드라마를 음악으로 들려 드리겠다.
사진=STX 라이언하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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