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페터 나웅준이 ‘철파엠’에 출연했다.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트럼페터 나웅준이 출연했다.

사진=나웅준 인스타그램

김영철은 나웅준의 출연에 “클래식 팟캐스트를 진행하시고, 책도 내셨죠”라고 물었다. 나웅준은 “클래식 사용법이라는 팟캐스트를 하고 있다”라며 “제 목표는 많은 분들이 클래식을 통해 행복함을 느끼셨으면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나웅준은 “편견이 많지 않나. 클래식하면 어렵다, 사실 그렇게 접근할 필요가 없다”라며 “많은 분들에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리자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물건을 사고파는 일을 비유하며 “물건을 팔 때 이 물건이 어디에 좋다고 말하지 않나. 클래식은 좋다고만 했지 어떻게 좋다는 이야기를 안 한 거 같더라”며 “(클래식의) 배경 같은 것보다 일상에서 사용했으면 해서 클래식 사용법을 만들었다”라고 자신의 콘텐츠 내용을 전했다.

나웅준은 “피아노 연주자는 피아니스트, 바이올린 연주자는 바이올리니스트라고 부른다. 연주자를 보통 ‘-ist’를 쓴다. 이용하는 사람이라는 뜻인데 트럼펫은 ‘-er’을 써서 트렘페터라고 부른다”라고 말했다. 또 “(‘-er’을 쓰는 건) 연주자보다 악기로 뭔가를 하는 사람을 가리키기 때문”이라며 트럼펫이 가지는 특수성을 밝혔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