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홍승범, 권영경 부부가 출연했다.

13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드라마에서 자주 만날 수 있지만, 이름은 미처 모르고 지나간 단역배우들이 출연했다.

사진=KBS

이날 홍승범, 권영경은 나란히 붙어앉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우선 연기 30년 경력의 홍승범은 “저는 합법적으로 바람을 피우고, 합법적으로 사기를 치고 다니고, 합법적으로 이기적인 역할을 많이 하고 있는 국민 욕받이 배우 홍승범이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권영경은 “저는 홍승범씨와 달리 시어머니한테 당하고, 남편한테 속고, 사모님한테 혼나는 역할을 하는 배우 권연경”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MC들은 “두 분이 왜 그렇게 앉아있나 했더니 진짜 부부이신 거냐”라고 물었다.

홍승범은 이에 “불륜 아니다 진짜 부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두 사람은 올해 결혼 21년차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연경은 특히 극중에서 머리를 묶고 출연하는 일이 많다며, 자리에서 직접 이를 재현해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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