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영화부문 드라마 작품상을 거머쥐며 ‘기생충’과 오스카 경쟁을 펼칠 ‘1917’이 압도적인 비주얼을 느낄 수 있는 1차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사진='1917' 스틸컷

‘1917’은 독일군의 함정에 빠진 아군을 구하기 위해 적진을 뚫고 전쟁터 한복판을 달려가는 두 영국 병사가 하루 동안 겪는 사투를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두 병사 스코필드(조지 맥케이)와 블레이크(딘-찰스 채프먼)의 긴박한 모습이 단연코 눈길을 사로잡는다.

쉴 새 없이 포탄이 터지는 상황에서도 홀로 서서 참호 밖을 바라보고 있는 스코필드의 모습에서는 미션을 완수하기 위한 결의가 느껴진다. 굳은 표정으로 총을 든 채 한 걸음 한 걸음 전쟁터 한복판으로 걸어나가는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긴장감을 유발한다.

또한 스코필드가 달리는 병사들과 거대한 폭발을 뒤로한 채 혼자 옆으로 뛰어가는 모습은 거대한 스케일과 대서사시를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키며 그들이 앞으로 어떤 일을 겪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사진='1917' 스틸컷

이번 스틸에서는 사실적으로 재현된 전쟁터와 참호전, 폭발신까지 엿볼 수 있어 영화의 볼거리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리얼리즘 전쟁 블록버스터로써 지금껏 본 적 없는 극강의 비주얼을 선사할 영화 ‘1917’은 높은 완성도와 탄탄한 작품성, 오스카 시즌 수상 소식으로 예비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1917’에는 ‘아메리칸 뷰티로’ 오스카 감독상을 받고 ‘007 스카이폴’ 등을 연출한 샘 멘데스 감독과 ‘블레이드 러너 2049’로 오스카 촬영상을 받은 로저 디킨스 촬영감독에 이어 ‘덩케르크’ 제작진까지 합류해 일찍이 화제를 모았다.

골든글로브가 인정한 거장 샘 멘데스 감독의 새로운 마스터피스로 강렬한 1차 보도스틸을 공개한 ‘1917’은 2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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