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아킨 피닉스와 로라 던이 오스카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제25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캡처

13일(한국시각) 북미방송영화비평가협회(BFCA)에서 주관하는 제25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샌타모나카 바커행거에서 열렸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작품상, 감독상(봉준호), 각본상(봉준호-한지원), 미술상(이하준), 편집상(양진모), 외국어영화상, 베스트 액팅 앙상블상 등 총 7개 부문 노미네이트 됐다.

이날 영화부문 남우주연상은 ‘조커’에서 신들린 연기를 보여준 호아킨 피닉스에게 돌아갔다. 호아킨 피닉스는 제77회 골든글로브 영화부문 드라마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고 미국배우조합상(SAG),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BAFTA) 후보에 올랐다.

이어진 영화부문 여우조연상 시상에서 ‘결혼이야기’를 통해 당찬 여성 이혼 변호사를 연기한 로라 던이 트로피를 받았다. 로라 던은 골든글로브에 이어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까지 접수하며 오스카 후보 지명은 물론 수상까지 유력해졌다.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는 미국 비평가 시상식 중 가장 규모가 크며 골든글로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등 메이저 시상식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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