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크리틱스초이스 어워즈 작품상을 수상했다.

13일(한국시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제25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다.

사진=크리스틱 초이스 어워즈 공식 트위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는 1995년 설립된 방송 영화 비평가협회가 발표하는 영화상이다.

‘기생충’은 외국어 영화상 부문에서 래드 리 감독의 '레 미제라블', 마티 디옵 감독의 ‘애틀란틱스’,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페인 앤 글로리’, 셀린 시아마 감독의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과 경합 끝에 수상의 영예를 품에 안았다.

앞서 ‘기생충’은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며 2월로 다가온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OSCAR)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날 발표되는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지명에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등 4개 부문 후보에 오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외 수상제발 낭보가 이어질 것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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