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찬열 세훈이 호주 산불에 관심을 호소했다.

12일 엑소 찬열과 세훈은 자신들의 SNS에 동영상과 함께 "기도하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찬열, 세훈은 "다섯 달 전부터 시작된 호주의 산불의 피해가 아직까지도 심각하다고 하다. 여러분들의 관심이 좀더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며 "저희도 호주 산불이 하루빨리 진화될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고 당부했다.

찬열과 세훈의 관심 호소에 엑소 팬들은 호주 산불 피해에 기부 방법을 확인해 서로 알리며 기부에 동참했다.

또한 방탄소년단 뷔의 팬들 역시 호주 산불 피해 소식에 뷔의 이름으로 기부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안겼다.

앞서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산불 피해를 입은 코알라가 구조되는 영상 게재 후 "이거 보고 눈물 나네. 도대체 호주 산불은 왜 이래? 미치겠네. 호주 정부가 당장 새로운 시스템 만들어야된다"라고 호소했다.

이외에도 가수 박재범, 이지혜, 트로트가수 송가인, 배우 정려원, 공효진, 성유리 등이 호주 산불의 심각성을 알리며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2PM 준호는 군 복무 중임에도 불구하고 호주 산불 피해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한편 지난해 9월 호주 남동부 해안에서 시작된 산불은 다섯 달째 지속되고 있다. 현재까지 서울 면적(605㎢=약 6만ha)의 약 100배인 600만ha를 태울 뿐만 아니라 호주의 야생 동물들이 불길을 미처 피하지 못하고 피해를 입었다. 특히 호주의 상징 코알라는 멸종 위기에 처했으며, 전체 코알라 7만5천여마리 중 45%가 떼죽음을 당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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