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일의 러브스토리가 전해졌다.

SBS 러브FM ‘이숙영의 러브FM’에는 배우 육동일이 드라마를 통해 만난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사진=KBS

육동일은 이날 ‘러브FM’에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사연을 통해 육동일은 “어릴 때부터 연기를 하고 싶어서 6살때부터 오디션을 보고 다녔다. 8살때 ‘한 지붕 세 가족’에서 만수역을 맡았다. 이후에도 연기를 계속했지만, 꾸준한 수입이 있는게 아니라 여행사 일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배우, 부업을 함께하다보니 세월이 꽤 흘러있었다”라며 “어느날 ‘비켜라 운명아’ 오디션을 보러 갔는데 전에 일했던 스태프들을 만났다. 분장을 담당했던 분이 ‘비켜라운명아’ 담당이라며 한 여자분과 인사를 시켜주셨다. 그냥 형식적인 인사만 나누고 헤어졌지만 그 짧은 순간에 제 마음 속에 훅 들어왔다”라고 털어놨다.

또 “그녀를 만나기 위해서라도 합격하고 싶었다”라며 ‘비켜라 운명아’에 합격했다고 전했다. 육동일은 “관심은 갔지만 일하면서 사적인 감정을 배제했다. 분장하는 동안 대화를 나누게 됐다.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라고 아내에 대한 당시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어느 12월 갑자기 분장실에서 그녀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고, 부친상을 당했다는 말에 육동일이 제주도까지 찾아가게 됐다고. 이후 아내는 장례식장에 와줘 고맙다며 식사를 제안했고 두 사람은 ‘비켜라 운명아’가 끝난 뒤부터 연애를 시작해 결혼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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