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작은 아씨들’의 시얼샤 로넌이 오스카 여우주연상 후보로 다시 한번 이름을 올리며 역대급 연기를 선보일 것을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작은 아씨들' 스틸컷

‘작은 아씨들’은 네 자매와 이웃집 소년의 어른이 되기 위한 사랑과 성장을 담은 드라마로 세계적인 명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뉴 클래식 작품이다. 당찬 작가 지망생 조 마치 역으로 등장하는 시얼샤 로넌이 제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 이어 오스카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시얼샤 로넌은 만 14세의 나이에 2007년 ‘어톤먼트’로 제80회 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처음 이름을 올린 후 2016년 ‘브루클린’으로 오스카 여우주연상 후보, 2년 뒤 ‘레이디 버드’로 여우주연상 노미네이트됐다. 그는 제니퍼 로렌스에 이어 두 번째로 오스카 4회 배우 부문 후보에 오른 최연소 배우다.

시얼샤 로넌이 ‘작은 아씨들’로 선보일 또 한 번의 역대급 연기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는 ‘작은 아씨들’에서 자유롭고 당차면서 작가가 되기를 꿈꾸는 조 마치 역을 맡아 10대 소녀의 복잡 미묘한 감정부터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나가는 모습까지 모두 담아내며 놀라운 연기력을 펼쳐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사진='작은 아씨들' 스틸컷

특히 네 자매들과 함께 할 때 설렘 가득한 모습부터 현실을 이겨내며 작가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섬세한 연기의 끝을 보여주며 ‘레이디 버드’에 이어 또 하나의 인생 작품을 탄생시켰다.

‘레이디 버드’를 함께 했던 그레타 거윅 감독은 의심의 여지 없이 그녀를 캐스팅했고, “시얼샤 로넌의 연기를 보고 있으면 천재 이외의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두 작품이나 함께 한 것이 축복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시얼샤 로넌 역시 “많은 관객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역할을 맡게 돼 무척 기뻤다. 그녀의 활기 넘치는 성격과 재능, 그리고 변화를 원하는 진취적인 모습을 현대적으로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해 그녀의 섬세한 노력으로 탄생한 명연기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감독부터 배우, 제작진까지 조 마치 역의 적임자라고 입을 모아 극찬하며 전세계적인 연기 호평을 듣고 있는 시얼샤 로넌이 선보일 연기에 기대감을 더하고 있는 영화 ‘작은 아씨들’은 2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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