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행족이라면 주말에 시간을 내 남산 등 서울 명소를 가볍게 걸으며 건강뿐만 아니라 추억까지 챙겨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는 29일부터 오는 11월11일까지 총 5차례에 걸쳐 '2017 서울명산트레킹' 행사를 연다. 트레킹 코스는 서울의 상징인 남산(4월29일)을 시작으로 서대문 안산(5월27일), 서울로7017(9월16일), 월드컵순환길(10월14일), 어린이대공원(11월11일)으로, 시민들의 선호가 높고 걷는 환경이 좋아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기 좋다.

2012년 시작으로 올해 6년째를 맞는 서울 명산트래킹 행사는 올바른 여가문화와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도심 속 명소에서 걷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좀 더 많은 시민들에게 생활체육과 건강증진의 중요성을 느끼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참가자 규모를 지난해보다 매회 200명씩 늘려 회당 1200명까지 참여 가능하도록 확대했다.

특히 활력 있고 매력적인 공중 정원 겸 복합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 서울역 고가 ‘서울로 7017’도 거닐 수 있어 눈길을 끈다.

 

 

29일 코스는 남산골 한옥마을을 출발해 남산도서관을 지나 서울N타워까지 서울 성곽을 보며 걷는 4㎞ 구간, 1시간30분 거리로 구성했다. 혼자서 부담 없이 걷기에도 좋으며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해도 좋을 만한 구간이자 거리다.

트레킹에서 장소마다의 특징을 알 수 있는 특별한 미션을 완수하면 완보증과 기념품을 준다. 태권도 시범단 공연, 레크리에이션,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제공한다.

초등학생 이상 서울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신청은 서울시체육회 홈페이지(www. seoulsports.or.kr)에서 하면 된다.

 

사진= 서울시 제공, flick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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