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길이 캐리가 죽었다고 거짓말을 했다.

15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에서는 캐리(최명길)을 염탐하러 간 서은하(지수원), 조윤경(조경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은하는 "제니스(차예련) 감시는 잘 하고 있냐며 두 분 아주 친하다는 소문 알고 있냐"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캐리는 "캐나다 출신이라 친해졌다"고 하자 두 사람은 "감시가 아니라 친목도모 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캐물었다.

이에 캐리는 "저에 대한 얘기 들으셨냐. 홍의원(이훈)이 차미연(최명길)씨라는 분을 찾다가 30년 전에 저랑 그 언니가 같은 교도소라는 것을 알게 됐나보다. 한국 떠나서는 연락이 끊겼다"며 "그 언니 30년 전에 죽었다. 왜 죽은 사람을 이제와서 찾는지 모르겠다"고 시치미는 뗐다.

서은하는 "저희 이야기 들은 적 없냐"고 넌지시 물었고, 캐리는 "들었다고 해도 30년 전이라 다 잊어버렸다. 홍의원은 무슨 잘못을 했길래 용서를 구한다는데 이미 늦었다. 용서를 구하는 것도 때가 있는 법인데"라고 뼈 있는 소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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