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이 홍제동 치킨집 골뱅이 소면을 칭찬했다.

15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20번째 골목인 홍제동 문화촌 골목의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가장 먼저 반반으로 시킨 후라이드를 맛 봤다. 그는 "치킨은 대충 튀겨도 맛있다. 문제는 어디서든 맛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맛도 레트로다. 치킨 자체도 바삭함이 없어지는데 감자까지 넣으니까"라고 말한 뒤 양념치킨을 먹었다. 

백종원은 "양념 맛은 레트로가 아니다. 차라리 여기는 좀 더 자극적인 레트로가 어울린다. 심심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양념을 발라놨을 때는 눅눅함이 없어지는데 고기가 싱겁다. 양념을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닭 크기 역시 시중 다른 닭에 비해 최소한 300g 이상을 쓴다고 말했다.

골뱅이 소면 시식후에는 고개를 끄덕였다. 골뱅이 전문으로 하는 집에서 맛 보기 힘든 스타일이다"며 소면을 함께 곁들여 먹었다. 골뱅이 왜 없애지 말라고 한 줄 알겠다. 골뱅이는 좋다"고 칭찬했다.

참 방송이라 맥주도 없이 이걸 먹으려고 하니 고문이다. 치킨 먹을 때는 안 땡겼는데 골뱅이 먹으니 맥주 확 땡긴다"고 덧붙였다. 또한 백종원은 16년째 이어오는 주방이 깔끔한 것을 보고 이 역시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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