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이 홍제동 감자탕에 혹평 했다.

15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20번째 골목인 홍제동 문화촌 골목의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두번째 집은 감자탕집이었다. '골목식당'에서 감자탕 집은 처음이다. 백종원은 홍제동 감자탕집에서 감자탕을 시식하고는 "간이 약하다. 술 생각이 하나도 안 난다"고 지적했다.

뼈를 보고는 "살이 많은 것은 수입이 많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살 거의 안 붙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설명 후 고기를 먹은 백종원은 "이거 오늘 삶은 것 아니죠?"라고 물었다. 삶은지 하루 경과됐다고 하자 "장조림같다. 육즙이 빠질대로 빠져서 씹는 식감만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똑같은 뼈를 오늘 아침에 삶으면 그냥 끓여도 맛있다. 삶아서 시간이 지나면 맛이 떨어진다"고 백종원이 말하자 어머니 사장님은 "장사가 안되니까 어쩔 수 없다"고 했다.

이에 백종원은 "장사가 되고 안 되고를 생각하시면 안 된다. 식당도 투자다. 안 팔리면 버려야 한다. 손님이 안 온다고 해서 어제 삶은 것을 사용하면 안됐다"고 말했다. 이후 감자를 기대했지만 먹어보고는 "이것도 취소. 언제 삶았냐"고 물었다. 감자는 삶은지 3일이 경과했던 것.

우거지 역시 삶은 지3일 지났다. 백종원은 "우거지는 양념이 덜 뱄다. 시래기 너무 삶아서 쓰레기 맛이 난다"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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