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아이돌 육성 서바이벌 '프로듀스101 시즌2'가 안방극장 시청자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와 CJ E&M이 24일 공동으로 발표한 4월2주차(10일~16일)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 평가'에서 두 부문 정상을 차지하는 것은 물론, 지난 주에 이어 또다시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 '지지하는 프로그램' 부문 1위에 올랐을 정도다.

'나야 나'를 외치는 98명의 소년들 중에서도, 엑소의 백현을 꼭 닮은 외모로 시선을 확 끌어당긴 두 명의 연습생이 있다. 과연 엑소처럼 성공하기 위해 '프로듀스101 시즌2'를 찾은 이 두 명의 연습생은 선배인 백현처럼 빛나는 미래를 걷게될까.

 

임영민(브랜뉴뮤직)

'프로듀스101 시즌2'에 참가한 브랜뉴뮤직 소속사 연습생 중 가장 장신을 자랑하는 임영민(23). 참가 연습생들 중 나이가 많은 축이지만 동안이라 불릴 만큼 상큼한 외모의 소유자다. 순하게 내려간 눈꼬리가 백현을 연상시키는 임영민은 방송 초반 같은 소속사 이대휘에 밀려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지만, 지난주 방송된 3회에서 A 레벨로 승급되고 센터 경쟁전을 벌이는 모습이 전파되며 시청자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임영민은 오늘(28일) 방송되는 4화에서 인피니트의 '내꺼하자'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지난주 방송에선 '내꺼하자'의 안무를 다 외우고 있어, 비교적 수월하게 팀의 춤연습을 도우는 모습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호감을 얻기도 했다. 

 

김재환(개인연습생)

개인연습생 김재환(22)도 떠오르는 백현 닮은꼴 중 한 명이다. 연습생 기간이 4년 2개월이라는 김재환은 노래 경연 프로그램 '신의 목소리'에서 우승한 전적이 있는 실력파 참가자다. 기타 연주가 취미인 그는 '프로듀스101' 첫 회에서 기획사 평가 때 공교롭게도 백현이 속한 그룹 EXO-CBX(첸백시)의 'Hey Mama!'에 맞춰 춤을 추고 노래를 불러 보아를 비롯한 프로듀서들의 호응을 받았다.

김재환도 임영민처럼 초반에는 기획사에 속한 여타 연습생들 보다 주목을 받진 못했지만, 네이버TV 캐스트를 통해 그룹평가 단독직캠이 풀리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 매너를 발휘한 김재환은 현재 '프로듀스101 시즌2' 전체 연습생 중 좋아요 수 3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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