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인 가족 기준 설 차례상 비용이 21만∼43만원가량 소요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6일 홈플러스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선정한 제수용품 25개 품목의 판매 가격(15일 홈플러스 온라인몰 기준)을 조사한 결과 제품 구성 방식에 따라 최저 21만4천886원, 최고 43만5천462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기사 내용과 무관)

품목별로는 축산·수산물 가격이 최고 7배 차이가 났다. 축산은 무항생제 한우 1+등급 양지와 안심만 구입해도 10만원이 넘고, 여기에 국산 삼겹살과 뒷다릿살, 유정란을 포함하면 16만3천580원이 된다.

대신 한우 사태, 1등급 대란, 수입 쇠고기와 삼겹살을 구매하면 3분의 1로 낮아지기 때문에 가격 차가 매우 심하다.

생선 살과 황태포 역시 가공·건조 방식에 따라 20∼30%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차례상에 기본 구성이라 할 수 있는 과일과 채소, 전을 부칠 때 사용하는 밀가루, 식용유, 떡 등 역시 품질, 크기 등에 따라 최대 44%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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