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정윤의 남편 윤태준이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된 소식이 알려진 뒤 그의 특별한 이력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28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검사 박길배)에 따르면 윤태준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윤태준은 이랜드 박성경 부회장의 장남이다. 최정윤은 과거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남편인 윤 씨의 집안에 대해 "식당, 의류, 호텔, 백화점을 운영하고 최근 프로축구단도 창단한 재계 44위 이랜드"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윤 씨가 "이랜드 그룹 후계자는 아니다. 남편은 현재 개인 사업을 하고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두 사람은 윤태준이 운영하던 오리고기 가게에서 만나 인연을 맺었다. 그 후 2011년 12월 결혼식을 올리고 현재는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한편 윤태준은 인기 아이돌 그룹 이글파이브의 멤버로 활동한 전력이 있어 누리꾼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활동할 당시 그의 예명은 티제이 윤이었다.

이글파이브는 1998년 데뷔한 아이돌 그룹이다. 당시 유승준, 클레오, 파파야 등과 함께 활동하며 1세대 아이돌계를 이끌었다. 당시 멤버는 대니(리치), 재원, 상의, 론 치훈(윤성준) 다섯 명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윤태준은 배우 뺨치는 외모로 인기를 끌었다.

가수 활동을 마무리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인디애나 대학교 경제학과에서 수학했다. 한국으로 돌아와서는 알려진 바와 같이 사업가로 활동했다.

 

사진출처=tvN '택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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