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포함 2관왕을 차지하고 전세계 유수 매체와 평단으로부터 ‘올해의 영화’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주목 받고 있는 사랑에 관한 걸작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이 16일 개봉해 개봉 첫날 오후 6시를 기점으로 1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사진='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포스터

올해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라 ‘기생충’과 수상 경쟁을 펼쳤던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원치 않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귀족 아가씨 엘로이즈(아델 에넬)와 그의 결혼식 초상화 의뢰를 받은 화가 마리안느(노에미 멜랑)에게 운명처럼 다가온, 영원히 꺼지지 않을 사랑의 기억을 담은 걸작이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여성 감독 셀린 시아마의 섬세한 각본과 연출, 그리고 두 주인공을 연기한 배우 아델 에넬, 노에미 멜랑의 아름답고 강렬한 연기가 잊을 수 없는 여운을 안기며 개봉 전부터 폭발적인 기대감을 끌어냈다.

예술영화관 중심으로 66개 숫자로 개봉한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관객들의 폭발적인 예매 행렬로 1만 관객 돌파는 물론, 다양성 영화로는 역대급인 예매량 1만장을 기록했다. 특히 개봉일 조조 상영부터 CGV아트하우스 주요 상영관 매진을 이어가며 ‘캐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잇는 역대급 팬덤 무비로 주목 받고 있다.

예매 순위 또한 현재 개봉 영화 기준으로 ‘해치지않아’ ‘닥터 두리틀’ ‘나쁜 녀석들: 포에버’ ‘남산의 부장들’에 이은 전체 개봉 영화 예매율 순위 5위를 기록하며 국내외 대형 블록버스터 작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관객들의 반응에 힘입어 상영 이틀째인 17일부터 CGV 상영관이 추가 확대되는 등 아트버스터로서 흥행 질주를 이어갈 예정이다.

개봉 첫날 1만 돌파, 예매수 1만장 등 타오르는 열기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1월 16일 개봉해 현재 극장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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