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까마귀들을 퇴치하기 위해 시민, 시청이 나섰다.

사진=KBS '제보자들' 캡처

16일 방송된 KBS2 ‘제보자들’에서 수원에 까마귀 수천마리가 출몰해 도시를 점령하는 기현상을 확인해봤다. 까마귀들은 정확히 오후 6시에 등장해 도시에 배설물을 뿌리고 다녔다.

시민은 피해자, 까마귀는 가해자인 상황. 수원시청 관계자들은 초록색 레이저빔을 쏘며 밤하늘을 날아다니는 까마귀들을 퇴치하기 시작했다.

까마귀 퇴치 기동반은 2인 1조,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활동하고 있었다. 관계자는 “한번 쏘면 당장은 다시 돌아오지 않지만 한 30분 지나면 다시 오더라”고 말했다.

레이저빔도 일시적인 해결 방법이었던 것이다. 제작진은 까마귀가 왜 수원 상공에서 출몰하는지 궁금해했다. 이 까마귀의 정체는 겨울 철새 떼까마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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