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패스라는 단어가 외상센터 카톡방에 등장했다.

사진=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캡처

16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최근 아주대병원 유희석 의료원장이 외상센터의 상징 이국종 교수를 향해 욕설을 퍼붓는 녹취가 공개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그 두달간의 취재내용을 공개했다.

이 교수는 외상센터에 따르면 의사, 직원들 모르게 해군 파병 지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유 의료원장이 이 교수에게 막말을 퍼부었다는 것이다.

제보자는 “이 교수가 OOO과 극도로 안 좋아서 지금 잠수를 탄 것이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파병 지원 후 한국으로 돌아와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제작진이 입수한 외상센터 카톡방에는 ‘바이패스’라는 단어가 등장했다. 정경원 아주대병원 외상외과장은 “바이패스는 말 그대로 우회한다는 뜻이다”며 “그 외상센터, 응급의로센터에 못 온다는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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