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천만 배우에 등극한 최우식이 ‘사냥의 시간’으로 흥행 기세를 이어갈까.

출연하는 작품마다 섬세한 캐릭터 연기로 존재감을 과시한 배우 최우식이 2020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자리매김한 영화 ‘사냥의 시간’(감독 윤성현)으로 돌아온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의리뿐인 반항아 기훈을 맡는다.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 이번 작품에서 최우식은 ‘기훈’ 역을 맡아 누구보다 친구들을 먼저 생각하고 위험한 계획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면서도, 가족들이 위험해지자 흔들리는 인간적인 면모까지 디테일한 감정들을 담아낸다.

2014년 영화 ‘거인’을 통해 무능한 부모를 떠나 스스로 고아가 된 영재 역을 맡아 다면적인 내면을 표현하며 제36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최우식. 그 해 충무로의 슈퍼루키로 단번에 떠올랐다.

영화 ‘부산행’으로 천만 배우로 거듭난 최우식은 전 세계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기생충’에서 집안의 장남 ‘기우’ 역으로 두 번째 천만 영화를 기록, 쌍천만 배우에 등극했다. 작품을 선택하는 남다른 안목을 지닌 최우식은 영화 ‘사냥의 시간’에서 거친 모습 뒤로 숨겨진 내면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소화해내며 그의 커리어에 새로운 기록을 세울 예정이다.

한편 ‘사냥의 시간’은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그리고 박해수까지 존재만으로도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는 충무로 대표 배우들이 의기투합했다. 또 ‘파수꾼’으로 제32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가 주목한 비주얼텔러 윤성현 감독의 신작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사냥의 시간’은 오는 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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