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포함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조조 래빗’이 기대감을 상승시키는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노미네이트를 비롯 해외 유수의 시상식을 휩쓸며 작품성과 흥행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조조 래빗’이 스토리의 호기심을 유발하는 보도스틸 6종을 전격 공개했다. ‘조조 래빗’은 상상 속 히틀러가 유일한 친구인 10살 겁쟁이 소년 조조가 집에 몰래 숨어 있던 미스터리한 소녀 엘사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영화다.

공개된 보도스틸은 기존 전쟁 영화에서 사용된 어두운 색감과 달리 생동감 넘치는 색깔과 패턴의 의상으로 스타일리시했던 1940년대 당시 유럽의 모습을 새롭게 재현해 보는 이를 매료시킨다. 뿌연 폭탄 연기를 뚫고 나오는 조조와 그의 상상 속 친구 히틀러의 익살스러운 모습이 담긴 첫 번째 스틸은 유쾌한 둘의 케미를 짐작하게 하며 유쾌 발랄한 전쟁 영화의 매력을 한층 높인다.

이어 험난한 소년단 생활의 유일한 위안이 되는 히틀러에게 마음을 털어놓고 혼란스러운 전쟁 상황 속에서도 엄마 로지와 평화로운 한때를 보내는 조조의 모습을 담은 장면은 마치 그의 세상을 들여다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강렬한 모습으로 등장한 미스터리한 소녀 엘사가 겁에 질린 조조의 멱살을 잡고 있는 스틸은 만나서는 안될 둘의 만남을 긴장감 있게 담아내며 앞으로 전개될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조조 래빗’은 480만 관객을 동원한 ‘토르: 라그나로크’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의 신작으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지난해 제44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기생충’을 제치고 관객상을 수상하며 세계 영화팬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뿐만 아니라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편집상, 미술상 3개 부문에서 ‘기생충’과 또 한 번의 경합을 예고해 국내외 관심을 받고 있다.

여기에 12년 만에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여우주연상 2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물오른 연기력을 보여주는 스칼렛 요한슨과 연기 천재 로만 그리핀 데이비스가 극 중 사랑스러운 모자 사이로 분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제2차 세계대전을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한 의상과 분위기, 유쾌함부터 긴장감이 있는 스토리를 모두 담아낸 보도스틸 6종을 공개한 ‘조조 래빗’은 2월 6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영화 '조조 래빗'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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