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이 3년 만에 OCN표 장르물인 새 토일 오리지널 ‘본 대로 말하라’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답했다.

사진=OCN '본 대로 말하라' 제공

장혁은 2017년 스릴러의 장벽을 깨고 방송 당시 역대 OCN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보이스1’에서 미친개 무진혁 역으로 드라마 팬들의 ‘최애캐’에 등극했다. 이후 OCN 장르물을 사랑하는 시청자들은 그의 귀환을 간절히 기다려왔다.

2월 1일, 그 기대에 응답하듯 장혁이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본 대로 말하라’의 천재 프로파일러 오현재로 돌아온다. 장혁은 ‘본 대로 말하라’를 선택한 이유로 망설임 없이 캐릭터를 꼽았다. 그는 “‘보이스1’ 때와는 다른,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있었다”고 전했다.

장혁이 연기할 오현재는 천재 프로파일러였지만 연쇄 살인마가 저지른 폭발 사고로 약혼자를 잃은 후 세상에서 사라진 인물이다. 그는 그간 공개되는 영상과 이미지마다 파격 변신으로 화제를 모았다. 18일 공개된 스틸컷에서도 드러난 장발과 흉터, 건조한 표정도 캐릭터를 만들어나가는 노력의 일환이었다.

사진=OCN '본 대로 말하라' 제공

그 노력은 외면에서 멈추지 않았다. 장혁은 “심리적으로 닫혀있는 인물이다. 여러모로 고민하고 있고, 임팩트를 주기 위해 다양한 소품을 준비했다”며 디테일을 쌓아가기 위한 남다른 포인트를 밝혔다. 이어 “폭발 사고 이후의 오현재는 고통이 깊다 못해 상실한 것처럼 느껴졌다”며 “고통을 상실한 측면을 잘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작보다 더욱 짙어진 감정 연기를 예고했다.

장혁은 캐릭터뿐만 아니라 대본이 가진 필력에도 매료됐다. 그는 “사건의 전체적인 심리를 꿰뚫고 수사에 접근하는 인물인데, 추적하던 범인으로 인해 트라우마가 생기고, 그 범인을 다시 추적하며 트라우마를 극복하려는 극의 전개가 흥미롭게 다가왔다”고 시나리오에 만족해 했다. 천재 프로파일러 오현재의 성향을 극대화시키는 전개가 궁금해지는 이유다.

마지막으로 ‘본 대로 말하라’를 통해 3년 만에 OCN 장르물로 돌아와 “설렌다. 부담보다 기대가 커지고 있다”는 소감을 전한 장혁은 “시청자분들이 기대해주시는 만큼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는 당부도 덧붙였다.

3년 만에 OCN 장르물로 돌아온 장혁의 파격 변신은 2월 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OCN ‘본 대로 말하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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