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동갑내기 뮤지션 아이유와 오혁이 묘한 기류로 눈길을 끌었다.

월간 유스케 특집 ‘스케치북이 낳은 금쪽같은 내 새끼’란 주제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 유희열은 스케치북이 낳은 보석 같은 인재로 아이유와 혁오, 카더가든 등을 소개했다. 첫 번째는 유희열이 ‘맏딸’ ‘장녀’에 비유한 아이유로 3년 만의 출연이었다.

 

 

2009년 7월 3일 첫 출연했을 당시 17세였던 아이유는 이제 25세가 됐을 만큼 폭풍성장을 했다. 아이유는 “그때는 (유희열이) 정말 진짜 조카처럼, 애기 다루듯이 우쭈쭈 해주셨는데 지금은 막 비즈니스도 한다”며 최근 샘김과 음반 작업을 하느라 유희열에게 전화를 걸었던 일화를 털어놨다.

두 번째는 혁오 밴드였다. 오혁은 아이유의 이번 앨범에 참여하기도 했지만 자신들의 정규 앨범도 발매했다. 이에 대해 오혁은 “열심히 만든 앨범이다. 스무살 즈음에 만든 곡들로 ‘20’이란 앨범을 냈다. 그런 의미로 ‘23’이란 음반을 작년에 내려고 했는데 못 내서 올해 냈다”고 설명했다.

 

 

유희열이 '금쪽같은 새끼'로 아끼는 뮤지션 아이유와 오혁은 이날 신곡 무대를 함께 꾸미며 친구 사이 이상의 분위기로 눈길을 끌었다. 평소 좋아하던 뮤지션 오혁과의 첫 콜라보레이션 ‘사랑이 잘’은 권태기에 놓인 남녀의 솔직담백한 대화를 담아내 음원차트를 평정하고 있다. 아이유는 "MBC ‘무한도전’에서 노래를 만드는 편으로 함께 출연하면서 만났는데 동갑(93년생)이라 친구하자고 했다"라고 에피소드를 소개하기도 했다.

 

사진=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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