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노무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변호사가 총선 출마지를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곽상언 변호사가 더불어민주당 최근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부4군) 선거구 총선 출마를 검토하며 당적을 서울에서 충북으로 옮기는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곽상언 변호사는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나와 뉴욕대 로스쿨에서 법학석사, 서울대 법과대학원에서 법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 입성하기 직전 딸 노정연씨와 결혼했다.

제43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33기)에 합격, 법조계에 입문한 뒤에는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 중국 화동정법대학교 한국법연구센터 초빙교수를 거쳐 법무법인 인강 대표변호사를 지냈다.

한편 곽상언 변호사가 출사표를 던질 가능성이 높은 동남4군은 2004년 이용희 전 의원이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당선된 이후, 민주당이 국회의원을 배출하지 못한 곳이기도 하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