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도 ‘주말 예능’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는 어김없이 진행된다.

로이터=연합뉴스

한국시간으로 내일(18일) 저녁 9시30분부터 20일 새벽 1시30분까지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가 진행된다. 치열한 순위경쟁이 펼쳐지는 가운데 토트넘 손흥민의 복귀골 여부, 리버풀의 무패행진 등 여전히 볼거리가 가득하다.

# 상승세 왓포드 vs 손흥민 골침묵 토트넘

먼저 18일 저녁 9시30분에는 손흥민의 토트넘이 왓포드 원정을 떠나 경기를 치른다.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이어받은 뒤 다소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이는 토트넘은 앞선 리그 3경기에서 1무 2패를 기록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하지만 직전 FA컵 경기에서 미들즈브러를 제압하고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반면 왓포드는 리그 5경기 4승 1무로 상승세다. 리그 절반이 흐르는 동안 꼴찌에 있었지만 어느덧 강등권을 탈출, 17위에 자리하고 있다. 다소 분위기가 상반된 두팀이 어떤 승부를 펼칠지, 또한 퇴장 징계 이후 골 침묵을 이어가는 손흥민이 복귀를 알리는 골을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로이터=연합뉴스

# 감독교체 아스날 vs 완성팀 셰필드

19일 0시에는 아르테타 감독 체제로 조금씩 팀을 만들어가는 아스날이 승격팀 돌풍의 주인공 셰필드와 만난다. 아스날은 최근 리그 3경기 1승1무1패를 기록중이다. 반면 셰필드는 맨시티와 리버풀을 만나 2연패를 기록하며 다소 주춤했지만 직전 경기 웨스트햄을 잡고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아스날은 현재 10위, 셰필드는 6위를 기록중이며 두 팀의 승점차는 4점이다. 토레이라와 세바요스가 부상에서 복귀한 아스날이 돌풍의 팀 셰필드를 잡고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AP=연합뉴스

# 노스웨스트 더비 리버풀vs맨유

이번라운드 최고 빅매치는 20일 새벽 1시30분 펼쳐지는 리버풀과 맨유의 노스웨스트 더비다. 리버풀은 한경기를 덜치른 가운데 20승 1무 압도적인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리버풀의 기세와 안필드에서 경기가 펼쳐지는 점을 감안하면 리버풀의 승리가 예상된다.

하지만 성적표의 유일한 1무를 기록한 팀이 바로 맨유라는 것은 결코 무시할 상대가 아님을 입증한다. 하지만 맨유는 악재다. 핵심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반면 리버풀은 파비뉴와 마티프가 복귀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객관적 전력과 무관하게 두 팀의 라이벌전은 부상이나 퇴장 변수로 늘 예측불가 결과로 이어졌다. 이에 이번 라운드도 ‘꿀잼’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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