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남궁민과 오정세가 한밤중 포장마차에서 술잔을 기울인 은밀한 술자리 투 샷을 선보여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겼다.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뜨거운 겨울 이야기를 담은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다. 남궁민과 오정세는 각각 만년 하위권 구단에 새로 부임한 ‘우승 청부사’ 신임단장 백승수 역과 만년 하위권 구단의 운명을 쥐락펴락하는 모그룹 상무이자 실질적인 구단주 권경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백승수(남궁민)가 동생 백영수(윤선우) 부정 취업이라는 권경민(오정세)의 모략으로 인해 자진 퇴사를 통보받았지만, 이세영(박은빈), 한재희(조병규), 길창주(이용우)의 의기투합으로 누명을 벗고 다시 복귀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후 백승수는 권경민을 찾아가 “하던 대로 하려는 겁니다. 우승”이라는 말로 결연한 의지를 표현했고 그 와중에 백승수가 권경민에게 새로 작성한 계약서를 전달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반전을 안겼다.

이와 관련 남궁민과 오정세가 서로 으르렁거리던 회사에서 벗어나 퇴근 후 소박한 포장마차에서 사적인 만남을 가진 ‘은밀한 술자리 투 샷’이 공개돼 관심을 높이고 있다. 권경민이 만취한 상태로 백승수 단장을 호출한 후 허심탄회한 대화를 이끌어가는 상황이다.

백승수는 망가진 권경민의 모습에 놀란 표정을 짓다 이내 대화에 집중하며 경청하는 태도로 복잡 미묘한 얼굴을 드리운다. 뜻밖의 개인 면담을 갖자고 한 권경민의 의도는 무엇일지, 포장마차에서 펼친 두 사람의 취중 진담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SBS ‘스토브리그’ 10회는 오늘(17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스토브리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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