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를 떠나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게 된 안치홍의 입단식이 진행된다.

사진=연합뉴스(롯데 자이언츠 제공)

17일 롯데는 “21일 오후 1시, 부산 롯데호텔 샤롯데홀에서 안치홍의 입단식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안치홍은 원 소속팀 KIA 대신 롯데와 2+2년, 최대 56억원의 FA 계약을 체결했다.

2022년에는 2년 최대 31억원의 구단과 선수 상호 계약 연장 조항이 있으며, 이 조항에 따라 연장이 실행될 경우 계약은 최대 4년 56억이 된다.

안치홍은 2009년 2차 1라운드로 KIA에 입단 후 KBO 통산 10시즌 동안 1124경기에 나서 타율 0.300, 100홈런, 586타점을 기록한 리그 정상급 2루수다.

데뷔 첫 해부터 주전으로 활약하며 세 차례 골든글러브와 두 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KIA는 안치홍을 떠나보냈지만 김선빈을 잡았고, 롯데는 안치홍 영입으로 2루수 불안과 타격 생산성을 증대시킬 수 있게 됐다.

한편 안치홍의 입단식에는 롯데 성민규 단장과 안치홍의 에이전시인 리코스포츠에이전시의 이예랑 대표도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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