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손예진이 다시 한번 안타까운 작별의 순간을 맞이했다.

1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연출 이정효/제작 문화창고, 스튜디오드래곤)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11.5%, 최고 12.7%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2049 시청률은 평균 7.3%, 최고 8.1%까지 치솟아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유료플랫폼 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

북한 땅을 떠나게 된 윤세리(손예진)은 리정혁(현빈)과 가슴 아픈 이별을 맞이하게 됐다.

윤세리를 납치한 사람은 북한 총정치국장인 리충렬(전국환)로 드러났다. 조철강(오만석)의 음모로 구류소에 감금된 리정혁은 부친이 누구인지를 대좌에게 흘려 무사히 풀려났다. 리정혁은 무사한 윤세리를 확인한 후 안도할 수 있었다.

에필로그로 재차 비쳐지던 두 사람의 숨은 인연도 드러났다. 리정혁은 자신의 집에 있는 피아노를 연주했고, 익숙한 멜로디를 들은 윤세리는 몇 년 전 스위스 여행에서 들었던 아름다운 선율의 주인이 리정혁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스스로 목숨을 끊고 싶었을 만큼 힘든 시기에 그의 연주를 통해 삶의 희망을 얻을 수 있었던 윤세리는 “당신은… 당신이 모르는 사이에도 날 살렸네”라고 말하며 눈물지어 아련함을 폭발시켰다.

윤세리는 북한에 처음 들어왔던 때처럼 비무장지대를 통해 탈출하기로 결심했다. 이에 리정혁을 비롯한 5중대 대원들과 함께 애틋한 작별의 시간을 가졌다. 방송 말미에는 헤어지기 직전 서로를 향한 깊은 사랑을 드러내는 ‘둘리 커플’의 모습이 그려져 먹먹함을 자아냈다.

리정혁은 윤세리와 조금이라도 더 함께 있고 싶어 일부러 같은 길을 빙빙 돌았고,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애써 덤덤한 태도로 헤어짐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한 걸음 정도는 괜찮겠지”라고 말하며 선을 넘어와 입을 맞추는 그의 모습은 설렘을 폭발시키며 또 한 번의 역대급 엔딩을 만들어냈다.

눈 뗄 수 없는 스토리로 주말 밤만을 기다리게 만드는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오늘(19일) 밤 9시 10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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