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동안' 김원준이 변함없는 인기를 자랑했다. 

30일 방송된 SBS 예능 '판타스틱 듀오 2'에는 가수 김원준과 쿨 이재훈이 출연했다. 김원준은 자신과의 듀엣을 희망하는 '판타스틱 듀오' 지원자들을 만났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후보는 일산 1000번 버스 김준우씨, 남양주 요리왕 안병재씨, 의정부 엔진오일 구수경씨, 대구 미스족발 이고운씨였다. 

 

 

그중 구수경씨는 화사한 미모로 패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구수경씨는 "어머니가 김원준의 굉장한 팬이다. 김원준 같은 사윗감을 데려오라고 자꾸 잔소리를 하셨는데, 아쉽게도 유부남이 되셨다"고 말했다. 구수경씨는 구성진 트로트 가락을 뽑으며 김원준과 함께 댄스를 선보였다. 

또한 김원준은 무거운 족발 접시를 들고 있던 이고운씨를 대신해, 이를 말없이 들어줘 비주얼만큼 빛나는 매너로 팬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판타스틱 듀오2' 패널로 출연한 코요태 신지 또한 김원준의 팬이었다. 신지는 "김원준 팬클럽 인천지부 회장이었다. 김원준 오빠가 나온다는 소식에 자처해 출연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원준은 2016년 결혼해, 지난 1월 득녀했다. 평소 '딸바보'로 소문난 김원준은 이날 '판타스틱 듀오2'에서 "녹화가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젖병 소독하는 날이다"며 딸을 어서 보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MC 장윤정은 "오늘같은 날은 그런 말씀을 하면 안 됐다"며 방청하러 온 팬들의 마음을 알아주는 멘트를 던져 박수를 받았다.

김원준은 지난 1992년 자작곡 '모두 잠든 후에'로 데뷔해, '언제나', '세상은 나에게', '너없는 동안', '쇼(SHOW)' 등  많은 히트곡들을 발표했다. 현재 밴드 '베일'을 결성해 활동 중으로, '원조 꽃미남' 싱어송라이터로 사랑받고 있다.

 

 

사진=SBS '판타스틱 듀오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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