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 별세 소식에 배우 서미경에게로 대중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 서미경은 故 신격호 회장과 사실혼 관계에 있다. 70년대 하이틴 스타이자 미스 롯데 출신으로 30살이 넘는 나이차이로 세간에 알려져 있다.

신격호 회장과 서미경 슬하에는 딸 신유미 롯데호텔 고문이 있다. 하지만 긴 시간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신격호 회장이 동생들과 갈등을 빚으면서는 더더욱 외부 노출을 꺼리는 모습을 보여왔다.

서미경은 1977년 제1회 ‘미스 롯데’에 선발되기 이전에도 ‘방년 18세’, ‘청춘불시착’, ‘여교교사’, ‘김두한’ 시리즈에 출연했다. 당시 서구적인 미모로 큰 사랑을 받았다.

‘미스 롯데’ 선발 이후에도 배우 활동을 했지만 돌연 미국으로 건너간 뒤 1984년 신유미 고문을 출산하며 연예계 생활을 마감했다.

다시 서미경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 2017년이었다. 서미경은 2006년 신격호 회장이 차명보유하고 있던 일본 롯데홀딩스 주식 1.6%를 넘겨받으며 증여세 298억원을 내지 않은 혐의로 롯데그룹 총수일가에 대한 첫 공판에 참석했다.

한편 재계에 따르면 서미경 모녀는 별세한 신격호 회장 뿐 아니라 신동주 전 홀딩스 부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보다도 많은 더 많은 집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15년 기준으로 서미경과 딸 신유미 고문이 각각 약 340억원, 18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지며 신격호 회장 별세 이후 두 사람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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