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자 김영민이 탑골공원으로 밝혀졌다.

19일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는 심마니와 탑골공원의 3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사진=MBC

낭랑18세는 탑골공원과 심마니의 무대에 “떠나갔던 여인이 두 분에서 다시 찾아오지 않을까. 애처로우면서 슬프게 들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유영석은 심마니에 대해 “음색 자체는 부잣집 아들인데 노래하는 모습은 자수성가의 성실함이 있다. 그 점을 높게 평가한다”라고 전했다.

탑골공원에 대해서는 “이적씨가 맞았던 비와는 좀 다른 종류의 비를 맞은 거 같다. 이적씨보다 빗줄기가 센 비를 맞고 허스키가 섞인 색다른 매력을 줬다”라고 평가했다. 카이는 “심마니같은 목소리를 클래식에서 골든 보이스라고 한다”라고 호감을 드러냈다.

김구라는 “3라운드 이상 올라오면 노래실력은 수준 이상이기 때문에 퍼포먼스나 전달되는 느낌을 본다”라며 “탑골공원이 지난주부터 초지일관 1990~2000년대 향수를 자극해서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다. 저는 탑골공원을 찍었지만, 사람들은 심마니를 좋아할 거 같다. 기본적으로 저 분의 목소리 톤이 너무 좋다”라고 설명했다.

심마니는 탑골공원을 누르고 가왕결정전으로 향하게 됐다.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탑골공원의 정체는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태사자의 메인보컬 김영민이었다. 한편 태사자는 지난 1997년 1집 앨범 ‘도’로 데뷔한 그룹으로 최근 ‘슈가맨3’에 출연해 화제가 됐다. 이채영은 자신의 예상이 적중하자 “저렇게 완벽하게 안무를 소화할 수 있는 건 태사자밖에 없다”라며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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