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의 절대 강자 홍삼 시장 내 흑삼의 절대적인 규모는 작지만 정체된 시장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CJ제일제당의 프리미엄 건강브랜드 ‘한뿌리 흑삼’이 인기 건강선물세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 CJ제일제당 제공

삼을 9번 찌고 말리는 ‘구증구포’ 방식으로 만들어 지난 2013년 홍삼 시장에 첫 선을 보인 ‘한뿌리 흑삼’은 최근 3년간 매출이 연평균 30% 이상 성장하며 프리미엄 선물세트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런 성장세는 오랜 기간 홍삼이 주를 이루던 시장에 프리미엄 콘셉트의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에게 새로움을 제공하고 선택의 폭을 넓힌 덕분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건강을 위해 더 좋은 식품을 찾는 가치소비 트렌드가 맞물리며 매출성장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은 ‘구증구포’ 과정에서 삼에 함유된 사포닌 성분(Rg3, Rg5, Rk1) 함량이 더욱 증가된다는 특장점을 앞세워 흑삼의 인지도 확대에 주력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한뿌리 흑삼 농축액'은 지난 2016년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인 FDA의 신규 식품원료로 등재돼 원료 안정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설에도 총 22만여 세트의 흑삼 선물세트를 준비, 지난 설 대비 물량을 15%가량 늘려 흑삼의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표 흑삼 선물세트인 ‘한뿌리 흑삼대보’는 흑삼 농축액과 백출, 복령, 당귀, 천궁, 숙지황, 작약, 황기, 계지, 감초까지 총 9가지 성분이 함유된 대보추출물, 상황버섯을 넣어 만든 흑삼 액기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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