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케 세티엔 감독 부임 후 첫 경기에서 FC 바르셀로나가 승리를 선사했다.

로이터=연합뉴스

20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에서 FC 바르셀로나가 그라나다에 1-0 신승을 거뒀다.

발베르데 감독이 경질되고 크루이프 전술을 신봉하는 세티엔 감독이 바르셀로나에 왔다. 그가 첫 지휘하는 경기의 히어로는 리오넬 메시였다. 메시는 후반 31분 아르투로 비달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집어넣었다.

바르셀로나는 세티엔 감독의 지휘로 점유율을 높이고 공격 라인을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내내 그라나다를 압도했지만 후반 24분 헤르만 산체스의 퇴장에도 불구하고 그나라다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메시가 이를 해결하며 세티엔에게 첫 승을 안겼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그라나다 원정 경기에서 0-2 충격패를 당했다. 이를 되갚은 바르셀로나는 13승 4무 3패 승점 43점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리그 1위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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