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팀이 미국배우조합상(SAG) 레드카펫에 섰다.

사진=미국배우조합상 유튜브 라이브 캡처

20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제26회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 송강호, 이선균, 이정은, 최우식, 박소담이 레드카펫에 섰다.

현장 인터뷰에서 봉준호 감독은 어떻게 이런 영화를 만들 수 있냐는 질문에 “직업이니까 늘 그걸 하죠. 열심히 하고 있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정은은 봉준호 감독과 함께 작업한 소감으로 “우리의 창의성을 정말 높여줬어요”라고 전했다. 이어 사회자가 강당 신에 대해 질문을 했다.

송강호는 “아름다우면서도 슬픈 장면이었어요. 아들과 아버지의 관계지만 이 사회에 대해 많은 걸 생각하게 하는 장면이었죠. 최우식씨는 어땠나요?”라고 최우식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최우식은 “송강호 선배와 함께해 정말 기뻤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생충’은 한국영화 최초로 미국배우조합상 후보에 올랐으며 시상식 맨 마지막에 발표되는 영화부문 캐스팅상 수상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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